배우고 도전한 이야기33 천연 화장품을 직접 말들어 쓰던 때, 레시피대로 만들어보고 알게 된 것들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동안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이 많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카페에는 직접 만든 화장품 사진과 레시피가 날마다 올라왔고, 화장품 재료를 파는 사이트에서도 재료마다 사용법과 레시피를 함께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무렵 카페에 가입하고 재료 사이트를 드나들며 화장품을 만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원하는 원료만 골라 넣고 싶었던 이유관심을 갖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토피가 있었고, 저도 피부가 예민한 편이었습니다. 화장품을 고를 때마다 성분표를 들여다봤지만, 이름도 어려운 성분들 사이에서 무엇이 맞고 무엇이 안 맞는지 알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원하는 원료만 골라 넣어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한몫했습니다. 기능.. 2026. 10. 21. 공인중개사 자격증 준비 과정과 시험 응시 경험 나이가 들어서 직업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사무직은 계속하기 싫으니 저도 자꾸 남들이 많이 따고 응시 자격 제한이 없어 진입장벽이 낮아 보이는 자격증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공인중개사였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자격증을 전전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마음으로 시작한 도전이었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나쁠 때 공부를 시작한 이유공인중개사가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겠습니까. 게다가 경기를 많이 타는 직업이고, 최근 몇 년 동안은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폐업하는 중개업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런 시기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기가 나쁠 때 자격증을 따두면, 나중에 경기가 살아났을 때 남들보다 먼저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계.. 2026. 9. 2. 사주 명리학, 유튜브 강의 저는 사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사주 명리학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자격증이나 취업과는 상관없이 순전히 궁금해서 배우고 싶었던 몇 안 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배워온 것들은 대부분 어떻게든 직업이나 자격증과 연결 지으려 했는데, 사주만큼은 그런 계산 없이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니 행정복지센터나 여성인력개발센터 같은 곳에서 무료로 개설된 오프라인 강좌도 있었는데, 집 근처에는 없어서 직접 가서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큰 흐름만 짚어주는 저렴한 강의부터처음에는 깊이 파고드는 강의보다 전체적인 흐름과 큰 틀만 잡아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주 명리학 전문 강의에 비하면 매우 저렴했고.. 2026. 9. 1. 유일하게 돈을 내고 배운 운동, 수영 제가 지금까지 배운 것 중 유일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배운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수영입니다. 자격증도, 취업도 목적이 아니었던 몇 안 되는 배움이라 지금 생각해도 조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스무 살 무렵부터 가끔 숨이 끝까지 들이마셔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느낌이 점점 잦아져서 스물셋쯤 결국 내과를 찾았습니다. 병원에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의사 선생님은 운동을 해 보라고 권하셨습니다. 어떤 운동이 좋을지 여쭤보니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수영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숨이 답답해서 찾아간 병원에서 물속에서 숨 쉬는 운동을 권유받았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신기합니다.● 다리 위를 지날 때마다 들던 생각사실 그전부터 마음.. 2026. 8. 31. 남들에게서 배우는 것들 저는 배움이라는 것이 꼭 지식을 채워 넣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단점이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면서 배우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런 배움은 학원이나 자격증 공부처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없지만, 돌이켜보면 저를 조금씩 바꿔온 배움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새롭게 배운 것들저는 어릴 때 동네 친구 집에 놀러 갈 때 별다른 격식 없이 서로 오가며 놀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이가 친구 집에 갈 때는 그 부모에게 미리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해야 한다거나, 빈손으로 보내면 안 된다거나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또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보내면서 전.. 2026. 8. 30. 태블릿 강의 쿠폰으로 발견한 뜻밖의 재미 [영어 공부를 위해 태블릿을 구매했을 때], 제조사에서 구매자에게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쿠폰을 함께 주었습니다.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었는데, 어떤 강의들이 있는지 그저 궁금한 마음에 등록해 봤습니다. 강의 목록을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그 강의 사이트에는 IT/자격증, 경영/리더십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제품을 사면서 딸려온 혜택이었지만, 무료치고는 저에게 과분할 정도로 알찬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처음 접하는 분야라,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맛보기로 접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두근거림에 비해 실제로 많이 듣지는 못했지만, 그 목록을 하나씩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2026. 8. 28. 이전 1 2 3 4 ··· 6 다음